사천 축동면에서 라운딩한 삼삼컨트리클럽 방문 소감
안개가 조금 남아 있던 평일 이른 오전에 사천 축동면 쪽으로 차를 몰고 삼삼컨트리클럽을 찾았습니다. 전날 늦게까지 일을 정리한 탓에 몸은 덜 깨어 있었지만, 골프장으로 들어가는 길에 논과 낮은 산자락이 번갈아 보이니 마음이 조금씩 라운드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퍼블릭골프장은 동반자와 부담 없이 잡기 좋지만, 처음 방문하는 날에는 입구와 주차, 클럽하우스 동선까지 하나씩 살피게 됩니다. 이날은 좋은 스코어보다 드라이버 방향을 안정시키고, 세컨드 샷에서 무리하지 않는 흐름을 만드는 데 목적을 뒀습니다. 트렁크를 열고 골프화를 꺼내는데 장갑이 바로 보이지 않아 잠깐 손이 멈췄습니다. 아침부터 또 찾기 시작입니다 하고 혼자 웃었습니다. 삼삼컨트리클럽은 축동면의 한적한 공기와 첫 티샷 전의 긴장감이 함께 느껴지는 퍼블릭골프장으로 다가왔습니다. 1. 안개길 따라 들어갔습니다 삼삼컨트리클럽으로 향하는 길은 사천 축동면의 조용한 도로 분위기와 잘 맞았습니다. 도심에서 벗어나 골프장 가까이 갈수록 주변이 한결 낮아지고,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천천히 바뀌었습니다. 처음 방문하는 분이라면 내비게이션 안내를 따르면서도 마지막 구간에서는 입구 표지와 진입 방향을 함께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저는 거의 도착했다고 생각한 지점에서 한 번 더 안쪽으로 들어가야 했고, 괜히 동반자에게 이제 진짜 다 왔습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초행길에서는 이런 작은 구간도 기억에 남습니다. 주차는 티오프 시간대와 방문객 흐름에 따라 체감이 달라질 수 있으니 여유 있게 도착하는 것이 낫습니다. 클럽을 내리고 신발을 챙기는 과정은 단순해 보여도, 아침에는 몸이 덜 풀려 손이 느려집니다. 차에서 내린 뒤 바로 서두르지 말고 어깨와 허리를 한 번 돌리고 움직이면 첫 홀 앞에서 호흡이 덜 흔들립니다. 10월2주차(06~12) 리뷰 후우... 빨리 썼어야는데 긴 연휴 이후 일들이 몰아쳐서 너무...